핵심광물 공급망안정화 협력

2024-03-04 13:00:10 게재

한국 미국 일본 등 회의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주최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G7을 비롯한 15개 회원국들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현재 14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와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MSP 회원국들은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MSP 포럼을 설립해 회원국 외에 광물 보유국들도 MSP 체계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회원국들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선정된 핵심광물 MSP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SP 수석대표회의는 MSP 회원국 외에도 비회원 중남미 자원보유국 등도 참석해 지속가능한 광물 개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다미추 유키 일본 경산성 국장, 데보라 유 캐나다 천연자원부 국장, 로라 브로텐 캐나다 투자청장과 각각 양자면담을 갖고 핵심광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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