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가림막이 재생원료로

2024-03-05 13:00:31 게재

한국환경공단, 권역별 회수체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설치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재생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부터 권역별 연계망 구축을 통해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라며 “투명가림막 1368톤이 자원화돼 소각처리비용 절감과 재생원료 매출로 약 19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 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내세웠다.

한국환경공단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배출처 △재활용업계 등이 참여하는 수거·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공공기관 △군부대 등 발생원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고 소개했다. 플라스틱 가림막은 유가성이 높지만 다수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소량 수거되는 등 민간 시장의 회수·재활용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에 공단이 주축이 돼 재활용량을 확대하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중한 자원이 폐기물로 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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