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고리원전 현장점검

2024-03-07 13:00:14 게재

“계속운전 준비 철저” 당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안덕근 장관이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가동원전 안전관리와 계속운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4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일환이다.

이날 안 장관은 고리본부의 설비현황과 계속운전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신고리 2호기 주제어실과 터빈룸 등을 직접 살펴봤다.

안 장관은 “원전의 안정적 역할을 위해 현장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히 계속운전 규제심사 준비와 설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이 자긍심 잃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고리 1호기, 1978년 4월)한 원전본부로 총 6기의 원전이 위치하고 있다. 고리 1호기는 2017년 6월 영구정지했고, 고리 2호기는 계속운전 심사중(2023년 년4월부터 정지상태), 고리 3·4호기와 신고리 1·2호기는 가동 중이다. 고리본부의 총 설비용량은 고리 1호기(0.587GW)를 제외하고 4.55GW 규모에 달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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