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2024-03-08 13:00:18 게재

울산 동구 ESG센터 개소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울산시 폐플라스틱 새활용을 위해 ‘울산동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동구지역 어르신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위해 손질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울산동구 ESG센터’는 울산 동구 지역 어르신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하고 세척한 후 안전 조끼, 수건 등 물품을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역할을 한다.

2021년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연 1호점에 이은 새활용 2호점이다.

동서발전은 울산 동구청, 롯데케미칼, 동구시니어클럽, 새활용연구소 등 민·관·공 4개 기관과 협력해 플라스틱 작업과 자원순환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문 사장은 “울산동구 이에스지(ESG)센터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이자 지역 내 자원순환 실천을 선도할 거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친환경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21년 12월 1호점을 열고 세척기, 파쇄기 등 필수설비를 지원했다.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수건과 안전 조끼, 키링을 다시 구매해 자원순환 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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