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비 지원한다

2024-03-08 13:00:46 게재

강동구 취약계층 대상으로

가구당 2마리·최대 40만원

서울 강동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고가의 의료비는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가족들에게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치료를 포기하거나 유기로 이어질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에게 예방접종 등 필수 동물의료 서비스를 시작한 건 강동구가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강동구에 이어 2021년에는 서울시가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1가구당 2마리까지 마리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필수진료(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와 선택진료로 자부담 1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선택진료 중 20만원 초과 금액은 보호자 부담이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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