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자체와 협력

2024-03-11 13:00:06 게재

중기부 ‘레전드 50+’ 추진

3년간 8400억원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산업에 3년간 840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중기부는 11일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의 6개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그간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자체 기획한 21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중소기업 1354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레전드 50+’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6개 지원사업의 예산규모는 3년간 약 8400억원이다. 이중 올해 지원예산은 2780억원이다. 통합공고에는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레전드 50+’ 참여기업에게는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된다.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책자금의 경우는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허들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고 기업심사 단계에서 제출서류도 29개에서 15개로 대폭 간소화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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