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세족장에 온수공급

2024-03-12 13:00:02 게재

성남시와 한난존 설치협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와 11일 분당중앙공원의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을 설치하고 이를 시로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사회공헌도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이 좋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 추진해야 한다”라는 정용기 사장의 철학과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현재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은 건강증진과 기분전환에 좋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걷기 운동 후 발을 씻기 위한 세족장에 지역난방공사의 본업을 연계한 온수 공급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사장은 “성남시 한난존을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에서도 제2호, 제3호 한난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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