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반 컨택센터서비스 출시

2024-03-20 13:00:04 게재

‘AI 카피라이터’도

B2B사업 확대 속도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용(B2B)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AI사업 성과 창출에 나섰다.

SKT는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앱 AI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 ·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여주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다수 기업이 AICC를 도입하고 있다.

AI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내용 고객연령 마케팅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홍보 문구를 즉각 만들어준다.

AI카피라이터는 한달에 수 만 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한편 SKT는 SK렌터카의 AICC 사업을 수주하고 SK스토아 베네피아 등을 AI 카피라이터 고객으로 확보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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