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 구속영장

2024-03-21 13:00:28 게재

검찰이 협력업체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서 전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2023년 6월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협력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거래관계 유지와 납품편의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8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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