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양수산소식

2024-03-22 13:00:04 게재

●콤사, 직원 전문성 교육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2024년도 종합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한 주요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선박안전관리사 지원 프로그램에는 지난달 12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 수십 명이 몰렸다.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전문성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도 준비 중이다. 어선원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정책환경 변화에 대비해 공단의 전문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마련됐다.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상예보사 양성 과정도 추진된다. 현재 공단은 기상예보사 5명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항로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에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경 서특단, NLL 훈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은 2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 성어기를 맞아 외국어선 5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약 6㎞(3해리)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서특단 소속 대형함정, 중형함정, 소형 특수기동정과 해군 2함대 소속 고속함정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통신망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불법 외국어선 단속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다. 서특단은 도주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올라타 조타실을 장악해 나포하는 과정을 훈련했고, 해군은 빠르게 움직이며 불법 외국어선의 퇴로를 차단하는 훈련을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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