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폭 이력있는 지원자 최대 20점 감점”

2024-03-22 13:00:11 게재

고려대가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지원자에 대해 최대 20점을 감점하기로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타심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이 강한 (고려대의) 인재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페널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전날 교무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폭으로 8호(강제전학), 9호(퇴학) 조치를 받은 정시 전형 지원자에 대해 1010점 만점에 20점을 감점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시 지원자는 공동체 역량 영역에서 정성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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