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대전 물산업 육성으로 지방시대 선도

2024-03-26 13:00:04 게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대전을 물산업 육성의 최적지이자 녹색산업의 해외 개척 요충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22일 ‘워터코리아’ 전시회에서 원격누수감시센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수공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참여, 인공지능 정수장 글로벌 등대 선정 등 물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전의 유망 물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고 대전이 물 분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 등 전문 분석기관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물산업 규모는 전세계 총생산의 2.2%인 2530조원에 달한다.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계기로 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70년대 자본, 1990년대 디지털, 2010년대 에너지에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의 4번째 핵심 요소 물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에 맞춰 적극적 기술 협력을 통해 물 분야 녹색산업의 판로 확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