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으로 미래 범죄대응

2024-03-26 13:00:01 게재

경찰 ‘미래치안 워크숍’

경찰청이 2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미래치안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청과 전국 시도경찰청의 미래치안 정책 기능에 근무하는 과·계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순찰차, 경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순찰 로봇 등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과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과 데이터 안보’를 주제로 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의 특강이 실시됐다.

장 부사장은 특강에서 자율주행 순찰차, 경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순찰 로봇 등 치안 분야 연구개발 방향과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주제로 경찰업무 전반에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하는 과학치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청은 2022년 9월 발표한 ‘경찰 미래비전 2050’을 기초로 과학기술 발전을 악용한 범죄의 지능화·첨단화·암흑화와 신종범죄의 증가, 인구감소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경찰 업무 전 분야에 접목하는 과학치안에 주력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미래치안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곧 다가올 현실”이라며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민안전 확보와 범죄 예측·분석 역량 제고를 통해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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