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거리로 나온 예술’ 참여자 공모

2024-03-26 15:29:21 게재

일상 속 거리공연·방문공연·전시 등

장애예술·기회소득예술인 부문 신설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2024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단체를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
거리로 나온 예술 참여자 모집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소외 공간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생활예술인·단체, 전문예술인·단체, 장애예술인·단체, 기회소득예술인 4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선정된 예술인은 도내 곳곳에서 거리공연, 문화소외시설 방문, 전시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연 및 전시에 참여한 인원수를 고려해 공연·전시료를 차등지급해 실제 지급하는 비용을 상향조정했다. 거리공연과 방문공연 중 원하는 분야를 지원할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여기에 장애예술인과 기회소득예술인(2023년도 기회소득 수령자) 부문을 신설했다.

신청한 단체 중 사회 배려계층(어르신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에는 심사할 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선정부문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공연 및 전시료 상향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아트센터의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했다”며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 및 단체는 지정된 양식과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이메일(streetart@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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