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협약 체결

2024-03-27 09:38:31 게재

경북도·울진군, 기업수요 확정

5월 예타면제 되면 7개월 단축

경북도는 26일 국토교통부와 LH, 울진군, 기업대표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입주협약은 예타면제 추진의 선결과제인 기업수요 확정을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의 후속조치다.

울진 원자력 수소 산단에는 GS건설, GS에너지,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BHI 등이 입주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입주협약이 체결되면 4월 국무회의 상정과 의결을 거쳐 5월 기재부에 예타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예타면제가 통과하면 통상 7개월 걸리는 예타기간이 면제됨에 따라 올해 내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했다. 따라서 당초 목표했던 2025년말 착공은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오는 2030년까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3700억원을 들여 152만㎡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단으로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선도를 목표로 추진 한다. 국내 최다 원전집적지로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소의 대량생산과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연계산업을 육성해 세계 1등 수소산업을 목표로 추진되는 산단이다.

이 산단에는 청정수소 연구개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하고 저비용의 수소 생산 저장 운반 활용과 수소산업 전분야에 대한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에너지자립 실현을 뒷받침하게 된다.

울진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입주협약체결
경북도는 26일 GS건설, GS에너지,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BHI 등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북도 제공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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