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귈 초중고생 모여라~

2024-03-27 13:00:02 게재

금천구 ‘청소년 파티’

서울 금천구가 새학기를 맞아 친구 사귀기를 희망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잔치를 준비했다. 금천구는 오는 30일 오후 시흥동 금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파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참조).

잔치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는 취지다. 건전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본격적인 잔치 준비에 앞서 올해 초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파티기획단’을 선발했다. 총 10명이 또래 관심을 반영해 분기별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잔치를 준비한다.

1분기는 ‘새학기 친구와 추억쌓기’를 주제로 정했다.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9~24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몇몇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환경비누나 인형모양 열쇠고리 등 만들기 체험인데 선착순 마감한다. 친구와 ‘인생 네컷’ 찍기, 우정팔찌 만들기, 투표 독려 동영상 촬영 등은 별도 신청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후 분기별 잔치 주제는 ‘청소년의 달’ ‘여름’ ‘크리스마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공간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