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부동산원과 전국 최초 정비사업 협약 체결

2024-03-28 08:27:50 게재

정비사업 분쟁 등에 선제적 대응

대구형 정비사업정책 발굴·개선

대구시는 27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정비사업의 분쟁과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 부동산원과 상호협력협약
대구시는 27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구시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지역 상생을 위해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 지원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전국 최초 협약이다.

양 기관은 대구시의 정비사업 경험과 정보, 한국부동산원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대구형 정비사업 정책의 발굴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공사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사비 사전 컨설팅’ 및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 실시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은 각종 검증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정비사업 정책 교류 등을 위해 대구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한국부동산원의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에 대한 단계별 종합 컨설팅 센터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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