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미 바이오기업 써모피셔 부회장 면담

2024-03-28 09:26:16 게재

“한국에 투자시 인센티브”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서오피스빌딩에서 마크 스메들리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부회장을 만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의 한국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매출 47조원 규모의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한국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정 본부장은 “써모피셔가 한국에 투자할 경우 부지 임대료 감면,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인력 발굴·매칭,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정부 지원의지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59개국과 21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개방형 통상국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해당하는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써모피셔 측은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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