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중소기업 1천곳 맞춤형 지원

2024-03-28 10:02:33 게재

‘중기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최대 2천만원 지원, 4월 5일까지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26개 시·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 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 경과원 제공)

경기도와 경과원은 오는 4월 5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와 26개 시·군, 경과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1000곳을 선정해 모두 3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26개(과천·성남·안양·안산·용인 제외) 시·군 소재 연매출 1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세부 지원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 △제품생산(시제품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 3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항목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과원은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해 지원금을 총 소요비용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또 산단 RE100 및 디지털전환 컨설팅 참여기업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쇼핑몰 제작 지원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신규 규격인증뿐만 아니라 재인증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지원한다”며 “경과원이 운영하는 동서남북 4개 권역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1039개 기업을 지원해 1532건의 사업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이 약 6506억원 증가하고 166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신청은 이지비즈(www.egbiz.or.kr)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권역센터(031-830-8562)로 문의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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