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 1만5천톤

2024-03-28 13:00:03 게재

산업부 예측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이 1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부 유관부처와 수소 공급·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수소버스 누적 2700대 등 올해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상세계획과 버스 충전방안을, 국토부는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목표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약 1만5000톤으로 전망하고, 업계에 차질없는 수소공급을 당부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버스는 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승용차 대비 약 40배 이상 수소 소비가 많은 대형 모빌리티여서 수소 수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소버스 보급에 따른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수소수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업체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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