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도서관, 경복궁 집옥재 운영 협력

2024-03-29 07:59:21 게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정독도서관(관장 최웅장)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 문화유산 활용과 정보자료서비스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된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를 일반에 공개하는 개방 행사를 비롯한 차후 집옥재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복궁 내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현재는 ‘집옥재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 17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일정기간 개방하고 있다.

정독도서관은 집옥재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도서 배치 및 북큐레이션 △내부공간 활용 공동 연구와 컨설팅 △집옥재 문화행사 등을 협력, 진행할 예정이다.

최웅장 정독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정독도서관과 집옥재 이용이 활성화 되고 문화유산과 정보자료서비스 상생 발전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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