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팜사업, 효자역할

2024-03-29 13:00:00 게재

지난해 역대 최대 팜생산

연평균 이익률 33% 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8000톤을 달성했다.

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에도 매출 2196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다. 지난해까지 13년간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은 33%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5000만달러다.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 약 2억3000만달러를 고려할 경우 팜유 본격 생산 후 6년만에 투자비용을 대부분 회수했다.

팜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최적의 생육환경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농장관리를 꼽힌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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