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두리발’ 교통약자 투표에 무료 지원

2024-04-02 10:41:20 게재

부산시설공단이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투표도움차량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투표 도움 차량의 이용 대상자는 이용일 기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등록된 교통약자 회원과 가족 등 동행자에 한한다. 사전투표일과 선거 당일 총 3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두리발 차량
부산시설공단이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투표도움차량으로 지원키로 했다. 사진 부산시설공단 제공

투표 도움 차량 이용은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1555-1114)로 전화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접수하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시외·광역운행(쏠라티 차량 포함) 및 교통약자(장애인·임산부) 콜택시 자비콜, 마마콜 등은 무료운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은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및 2022년 지방선거에도 두리발 차량 지원을 통해 약 270건의 교통약자 선거를 지원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교통약자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공정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투표 도움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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