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 CJ대한통운 ‘디지털 택배’ 구축

2024-04-02 13:00:21 게재

클라우드 기반 제공

2천만건 물동량 처리

SK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영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필요시 전산시스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데이터베이스(DB)와 폐쇄형(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택배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상품 추적예약 문의 등)은 장애와 상관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한다.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높였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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