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커피 마시며 독립영화 감상

2024-04-02 11:04:49 게재

작은영화관 ‘씨네브런치’ 운영

경기 화성시는 오는 3일부터 커피와 함께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하는 ‘씨네브런치’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운영하는 ‘씨네브런치’ 안내문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운영하는 ‘씨네브런치’ 안내문

씨네브런치는 작은영화관에서 평일 1회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씨네브런치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와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기획한 기획 상영으로, 매월 독립영화 1편씩을 선정해 소개한다.

올해부터는 화성시 작은영화관도 씨네브런치에 참여해 화성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4월 상영작은 배두리 감독, 권유리 주연의 ‘돌핀’이다. 오는 3일 오후 1시 20분 첫 상영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1시 20분에 상영한다. 영화제목 및 상영시간표는 화성시 작은영화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와 동일하다. 일반은 7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청소년·군인은 6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00원이다.

최원교 화성시 문화예술과장은 “지난해 12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인 데 이어 씨네브런치를 통해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독립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작은영화관은 화성시 서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가 지난 2022년 12월 마도문화센터에 150석 규모로 개관했으며 상영관 2개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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