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벤처투자 출범식 개최

2024-04-04 13:00:08 게재

IBK기업은행,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도 열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자회사인 IBK벤처투자 출범식을 가졌다.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자본금 1000억원 규모로 설립한 IBK벤처투자는 향후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달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아울러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태 행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면서 시장기능 보완을 원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며 “IBK는 시장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중점분야로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액셀러레이팅 지원 △IBK창공 추가 개소(대구경북권 및 호남권)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함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행사도 가졌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지원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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