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반도체 소부장 거점산단 조성

2024-04-08 13:00:02 게재

2030년 안성동신산단 준공 ‘에너지 자급자족단지’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지정계획이 고시됐으며 ‘반도체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반도체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는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등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총사업비 약 6750억원을 투입해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약 157만㎡(약48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203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우선 반도체 생산을 위한 소부장 공급거점으로의 맞춤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고, 대규모 전력수요에 발생에 대비한 에너지 자급자족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또 산업단지 디지털 안전관리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시스템 및 편의시설’ 도입을 검토해 스마트 산업단지를 추구한다.

반도체 관련 기업이 소재한 용인·평택 등 접근이 용이하도록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2024년 개통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맞춤IC(가칭)와 연결을 검토해 맞춤이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에 청년이 유입되고 문화가 함께하는 맞춤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체육시설 등 근로자 편의시설, 출퇴근이 편한 주택용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청년, 문화, R&D 능력이 조화롭게 구성되도록 계획해 반도체 클러스터 한축을 담당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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