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2구역·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정비계획 공람

2024-04-12 11:26:24 게재

16일부터 주민공람·설명회

군포시 “정비사업 급물살”

경기 군포시는 오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군포2구역 및 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람은 당동체육공원 남측 당동 768번지 일원 약 13만6061㎡의 (가칭)군포2구역 재개발사업(9만2033.9㎡)과 금정역 북서측 산본동 75번지 일원의 (가칭)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4만4027.1㎡)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내용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GTX금정역역세권1구역위치도
GTX금정역역세권1구역위치도 (군포시 제공)

군포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의 경우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라며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공람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2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군포2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군포시 제공)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정 절차인 주민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가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오는 16일 각 구역별로 진행된다. 해당지역 토지등소유자와 주민이면 참석 가능하다.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자 정비계획안과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정비계획 입안으로 GTX-C 금정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당동 일원의 구시가지 정비에 박차를 가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할한 주택공급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등 원도심의 도시환경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공람 및 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한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031-390-05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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