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 등 전자책 무료 대여

2024-04-15 13:00:03 게재

알라딘 등 18일까지 416일 동안 16일엔 세월호참사 북토크 열어

창비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등 세월호 참사를 다룬 3종의 전자책을 18일까지 무료로 대여한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리디북스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로 대여하며 대여 기간은 총 416일이다.

‘금요일엔 돌아오렴’(2015)은 참사 직후 유가족 부모의 절절한 고통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2016)는 생존학생과 형제자매를 통해 이제껏 소외됐던 10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2019)는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민낯을 폭로하면서 기억과 고통, 권력의 작동 문제를 파헤쳤다.

16일에는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의 유해정 박희정 작가와 304낭독회의 김 현 시인이 이야기를 나누는 ‘세월호 참사 10주년 북토크 10년을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다면: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을 함께한 작가들’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 창비 50주년홀(지하 2층)에서 열린다.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은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부터 현장 속에서 가족들 곁에 앉아 얘기를 나누며 그들의 목소리를 적었다. 304낭독회의 작가들은 지난 10년간 낭독회를 열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왔다. 북토크는 창비출판사와 온다프레스가 함께 기획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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