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미래성장동력으로

2024-04-15 13:00:01 게재

서울시 전문인력 양성

서울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곤충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곤충산업 확산과 정착을 위해 곤충산업 전문인력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4년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곤충산업 시장은 2019년 1조원에서 올해 2.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식용 곤충이 7억1000만 달러(약 9972억원), 사료용 곤충 시장이 13억9640만 달러(1조934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곤충산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곤충업 종사업체 수와 판매액 증가에 힘입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5.3%씩 규모가 커졌다.

교육은 5~7월 22회 총 100시간 진행되며 이론 실습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생들은 곤충사육 창업 또는 관련 기관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곤충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곤충 종류와 특성, 사육 기술, 산업 동향, 곤충 스마트팜 등 기초지식부터 실무역량까지 키울 수 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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