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과 농부’가 만나면… 전북 삼례예술촌에

2024-04-16 07:06:12 게재

20~21일 완주농부마켓 장터

21세기 보부상을 자처하는 전국의 셀러와 완주 농부들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장을 펼친다.

보부상과 완주 농부가 만나면

보부상과 완주 농부가 만나면

전국 보부상과 완주 귀농귀촌 농부들이 함께 하는 벼룩시장 장터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완주에서 열린 보부상 마켓. 사진 완주군 제공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1일 ‘전국 보부상 with 완주농부마켓’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전국 90여 개 보부상 셀러가 소개하는 핸드메이드 생활소품, 먹거리, 가공품과 완주 귀농귀촌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만나는 자리다.

보부상 마켓은 지난해 5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려 1만여 명이 넘게 찾아 앙코르전까지 여는 등 큰 주목을 받아왔다. 보부상 마켓은 전국의 셀러들이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구조로 지역의 셀러발굴 및 지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지역 상생 사업이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장터의 활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찾아가는 예술버스 사업으로 ‘마술쇼, 버블쇼’ 공연과 완주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역사 국악 퍼포먼스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삼례문화예술촌 상설공연으로 선정된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풍성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 당선작 ‘화양연화’전의 김계형 작가와 함께하는 공예 프로그램과 조명등 만들기,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완주군은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 및 천변 주차장, 우석대학교 후문 주차장, 삼례하이텍고등학교 운동장에 주차장을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펼쳐지는 보부상마켓으로 완주군의 바른 먹거리와 문화, 예술을 알리고 삼례관광권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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