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카카오와 소상공인 지원

2024-04-16 13:00:02 게재

지역상권 활성화 업무협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카카오와 손잡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소진공은 15일 대전 본부에서 카카오, 카카오임팩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5일 카카오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각 기관은 앞으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디지털 전문가를 활용한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교육 추진 △상권 및 개별점포 톡채널 메시지 비용 지원 △우수시장 대상 디지털 광고-판매-결제 구축 지원 △기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소진공과 카카오임팩트는 2022년부터 카카오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1 디지털교육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단골거리’ 사업을 신설해 전국 26곳의 지역상권·상점가를 대상으로 기존의 1:1 디지털교육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존 ‘단골시장’ 사업은 올해 100곳 이상의 전통시장을 신규 선정해 추진한다. 이중 5곳 내외의 우수시장에는 디지털 기반의 시장활성화 이벤트 등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개별점포 가맹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카카오 맵 내 백년소상공인(백년가게·백년소공인) 지정 업체 2325곳을 등록해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은 22일부터 본격 개시된다.

박성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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