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800명 지원

2024-04-17 10:15:40 게재

지난해보다 200명 늘려

참여자 26일까지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공모 포스터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공모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진로와 관련해 청년이 구상한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이를 구체화할 수 있게 1인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지원한다. 역량향상 프로그램과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800명이다. 경기도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향후 취·창업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지난해 600명보다 확대했다.

도는 우선 모집을 통해 880명을 선발, 필수 참여 프로그램인 ‘탐색과 발견’ 종료 후 참여도, 프로젝트 계획서 등을 중간 평가해 최종 프로젝트 참여자 80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청년(1984년~2005년생)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이라면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을 연장해 최대 1982년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교육기간 필수과정인 ‘탐색과 발견’, ‘중간평가’와 ‘도전과 변화’ 등 집합교육에 필수 참여 가능한 청년이라면 취·창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한 총 19개 분야는 △디자인 △교육 △IT/SW △영화/드라마 △음악 △음식 △여행 △방송 △미용/패션 △AI/로봇 △사회복지 △스포츠 △환경/생태 △동물 △게임 △공학 △법/수사 △의료/바이오 △금융 등이다. 프로젝트 구성 방식은 팀과 개인 중 선택해 지원 가능하며 팀의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단은 특히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향상 교육, 직무적성 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젝트 계획서를 별도 제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청 시 요약 형식으로 제출하고 평가 대상이 될 프로젝트 계획서는 역량교육에서 함께 구체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광역사업팀(031-270-9768)로 문의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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