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국가유산 브랜드 사업 최종 선정

2024-04-17 11:06:37 게재

마천목 장군과 도깨비 설화 기획

2027년까지 3년 동안 국비 지원

곡성군 문화유산 도깨비 설화
전남 곡성군은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에 ‘내가 만난 첫 번째 국가유산, 마천목 장군 도깨비를 만나다’가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우수 사례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사업 중 대표 사례를 선정해 지원한다.

그동안 전국에서 운영된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최종 10곳이 선정됐고, 이 중 곡성군도 포함됐다. ‘내가 만난 첫 번째 국가유산, 마천목 장군 도깨비를 만나다’는 보물인 마천목 좌명공신녹권과 도깨비 설화를 인형극과 체험행사로 기획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으로 우수 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를 지원 받아 홍보책자 발간과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은 곡성군 문화콘텐츠 우수성과 가치를 입증받은 것”이라며 “올해에는 더욱 풍성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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