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와 금품거래 혐의

2024-04-18 13:00:17 게재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는 2019~2020년 김씨에게 수표로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간부 출신 B씨는 김씨와 1억9000만원을 주고받았고, 한국일보 전 간부 C씨는 김씨에게 1억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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