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소·바이오 등 5개 국제행사 키운다

2024-04-19 10:27:54 게재

‘지역특화 컨벤션’ 공모사업

고양 등 5곳 국제행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 사업’ 공모 결과 수소 컨퍼런스, 바이오 주간 등 5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H2+MEET+컨퍼런스
지난해 고양시에서 열린 ‘2023 H2 MEET 컨퍼런스’ 모습. 사진 경기도 제공

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 지역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이들 행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가 선정한 5개 행사는 △고양 H2(수소) MEET 컨퍼런스(우수단계) △시흥 한국소재표면기술컨퍼런스(유망단계) △김포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인큐베이팅단계) △부천 국제만화마켓(인큐베이팅단계) △수원 광교 바이오 주간(인큐베이팅단계)이다.

이들 행사는 인큐베이팅-5500만원, 유망-7500만원, 우수-9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 예산의 50% 이상을 경기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한다.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문도 제공한다.

도는 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5억원, 취업유발효과 65명, 고용유발효과 40명 등 지역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된 부천 김포 등 지역의 특화 컨벤션을 산업·관광·문화와 연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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