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책이 되는 부산도시철도

2024-04-22 10:05:16 게재

대화형식 책읽기 프로그램

매월 셋째 목요일 부암역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대화를 나누며 지식을 공유하는 휴먼북도서관이 부산도시철도에서 진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을 매월 셋째주 목요일 부암역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먼북도서관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을 매월 셋째주 목요일 부암역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부산교통공사 제공

휴먼북도서관은 휴먼북(사람책)으로 등록한 신중년이 관련 주제에 대해 열람자에게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가며 지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휴먼북(사람책)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한 권의 책으로 비유한 말이다.

첫 휴먼북 열람은 25일 열람신청자를 대상으로 ‘목적이 있는 삶의 코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12월까지 매월 세 번째 목요일마다 휴먼북도서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프로그램은 △교육 △문화·예술 △복지·상담 △인문 △취미·여가 등 5개 분야 9개 휴먼북으로 구성된다. 모든 강연은 월 1회 1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강연별 20명 내외다. 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신중년 강사 9명이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강연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부산도서관 누리집에서 매월 첫 번째 목요일부터 세 번째 화요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휴먼북도서관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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