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는 야영 문화 정착

2024-04-22 13:00:03 게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5월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야영객이 사용한 다회용기는 대여·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https://ecohappy.co.kr)을 운영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 지역인 만큼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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