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순환 재활용 솔루션 공개

2024-04-22 13:00:02 게재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150여개 국가, 약 4000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또 다시 여러가지 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은 세계 최초 상업화된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써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모노머, 폴리에스터(PET), 그리고 코폴리에스터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해 폭 넓은 순환 재활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케미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 제품군과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을 전시했다. △ECOTRIA CR이 적용된 다양한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되며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Reborn 등 실제 순환 재활용 소재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용화로 연결된 최종 제품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ECOTRIA CR’과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비롯해 사용 후 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Claro’까지 사용 전·후의 순환 가능성과 범용·고기능 소재 등 최종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제시했다.

또 △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식품포장용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주로 쓰이는 스카이그린 소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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