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한강 4500명 함께 뛴다

2024-04-22 13:00:03 게재

27일 13회 양천마라톤

서울 양천구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4500여명이 27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양천구는 13회 양천마라톤대회 참가접수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 13회 양천마라톤 대회에 4500여명이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를 뛰고 있는 이기재 구청장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올해는 기존 하프 10㎞ 5㎞에 더해 ‘10㎞ 커플’ ‘5㎞ 가족’까지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 가운데 가족이나 연인 등이 많았던 점을 고려했다. 구는 특히 달리기 구간을 한강변까지 확대, 접수를 시작한지 한달여만에 조기 마감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는 “최고령 참가자는 84세, 최연소는 2세 영아”라며 “외국인도 5명 접수, 전 세대를 아우르며 건강한 활력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천구는 대회 상징성을 강화하고 연속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완주하면 양천구 지도모양을 완성할 수 있다. 16회 대회에서 4개를 모두 획득한 완주자에게는 보관용 상자를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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