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신기술 지정 공모형 도입, 서류제출 부담 완화

2024-04-24 13:00:01 게재

국토교통부는 건설 신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기술 지정을 원하는 개발자의 서류제출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 신기술 지정을 신청하는 개발자는 시공실적을 포함한 모든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해야만 했다. 앞으로는 시공실적을 1차 심사 통과 이후 2차 심사 전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럴 경우 1차 심사에 탈락 시 불필요한 서류를 만드는 데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공모 방식으로 지정하는 ‘공모형 신기술’ 제도가 새로 생긴다. 공모 주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다. 공모형 신기술로 지정되면 관련 발주청 기술마켓 등록 심사가 면제되고 시험시공 지원사업 대상 기술로 선정된다.

아울러 국토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25일 ‘제22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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