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17.3%↓

2024-04-26 13:00:02 게재

“사업별 체질 개선 지속”

인터 5% ↓, 퓨처엠 87%↑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18조5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190억원으로 26.3%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91.8%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철강 및 인프라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사업별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의 경우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공장(인텔리전트 공장)으로 발전시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원료가격의 하락에 대응해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기반의 혁신 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재무 목표로 연결 기준 매출액 78조원, 투자예산 10조8000억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6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7605억원, 순이익은 18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6.6%, 4.4%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매출은 1조1384억원,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0.3%, 41.7% 늘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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