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동네체험 뚜벅뚜벅 마을교실 ‘호응’

2024-05-03 13:54:35 게재

지역사회 교육협력으로

학교·마을배움터 연계

경기 부천시는 2일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으로 운영 중인 ‘우리마을 체험 뚜벅뚜벅 마을교실’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체험 뚜벅뚜벅 마을교실
부천 부흥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이 마을배움터에서 목공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뚜벅뚜벅 마을교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배움터를 직접 방문해 학습 경험을 넓히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이다. 학교 교사와 친구들이 함께 교실이 아닌 마을배움터에서 목공 도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마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달 30일 MBC 뉴스투데이에 소개되기도 했다.

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환경 등 13개 분야, 280여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마을교사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뚜벅뚜벅 마을교실은 시와 도교육청이 협약해 운영중인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중 하나로 부천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부천미래교육센터는 마을배움터 프로그램 발굴과 마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마을 교육정보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역중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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