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관광공사 ‘노포 선정·활성화 지원’ 추진

2024-05-07 10:56:02 게재

노포 31곳 선정·지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는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안일옥
지난해 경기노포로 선정된 안성 안일옥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지원대상은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가게이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방법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공지사항(www.gto.or.kr/gto/notice/notice)에서 신청서는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노포 사무국 이메일(nopo2024@hypn.kr)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접수된 가게를 대상으로 6월 2주차까지 서류심사, 7월 2주차까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말 최종 3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노포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등 관련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경기노포 방문주간 운영을 통해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 및 경기노포 팝업스토어 운영, 방문인증 이벤트 등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23년은 경기노포 사업 원년으로 노포 통합 브랜딩 및 홍보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대중 홍보와 더불어 노포 연계 관광 코스 시범운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노포와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내 소상공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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