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때 해외에 나가 6개월 이상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을 조기유학이라고 한다. 조기유학을 위한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개인적으로는 초등6~중1 때가 가장 무난하다고 본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검증되지 않은’ 유학 정보들 때문에 미국에서 조기유학을 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대구SAT 칸토르 유학원에서는 17년간의 미국조기유학 대비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많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학업과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풍부한 데이터를 가지고 조기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생생한 미국유학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미국교육제도
미국의 교육시스템은 학생의 숫자만 7,600만 명인 어마어마한 교육시장이다. 또한 Pre School부터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학제와 다양한 수준별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님은 미국 교육제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준비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에 대한 미국의 학제에 대해 살펴보자.  

미국의 학교는 주에 따라 학제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에서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우리나라의 중학교 1, 2학년에 해당하는 7, 8학년이 다니는 Middle/Junior high School, 고등학교는 9~12학년 4년 동안 대학진학뿐만 아니라 성인사회에 나가기 전의 교육과 직업인 양성교육을 가르친다.

대학은 그 특성에 따라 전문 기술교육과 기초 학문 과정을 교육하며, 공립2년제 대학(Community of College), 소규모 대학으로 폭넓은 교양을 익히며 공부를 할 수 있는 학부 중심 대학 (Liberal arts College), 학부와 대학원이 함께 있는 종합대학(University), 대학원(Graduate university)으로 나뉜다.

초중고 공립학교 12년은 의무 교육이므로 학비가 무료다. 유학생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한 J1 비자, 부모 동반비자(H4, F2, J2 비자 소지자), 미국정부 승인기관을 통한 F1 비자를 통해서 공립학교로 진학할 수 있지만 조건이 엄격해 유학생들이 입학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조기유학생은 사립학교에 입학한다.

사립학교는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보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높은 대학진학률,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낮아서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서 효율적 학습, 수준 높은 교육 및 다양한 예체능과 특별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 양성과 많은 체험의 기회, 기숙사를 제공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사립학교의 종류
사립학교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남, 여 학생의 구성에 따라 남녀공학과 남학교, 여학교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학교로 대학 진학준비를 해주는 College Preparatory School이다. 일반적으로 9~12학년 및 재수생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과정은 대학입학 이전에 AP Test 통한 대학 학부학점 취득 가능, 영문학, 철학, 각종 언어 등 보통 대학과 유사하다. 수업도 대부분 선택과목으로 대학 학부수업 수준이다. 명문대학 입시를 위한 시험 준비반과 지도교사 지도를 통한 입시 Counselling을 해 주기도 한다. 이 외에 다양한 예체능활동과 수준 높은 과외활동을 통해 대학입시에서 유리한  점이 특징이다.

둘째로는 Mission School 이다. 미국 사립학교의 약 80%를 차지하는 Christian/Parochial 학교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내에 교회가 있고 성경 공부와 예배시간이 있다. 미션 스쿨은 학교를 단순한 학문의 장으로서 아니고 개개인의 사회적, 정서적 소중한 인간형성 교육을 가르치며 유학생을 많이 받아 준다.

그리고 일반 고교수업과정이외에 군사트레이닝(JROTC)이 있는 Military School 이다. 이들 학교는 그룹 협동심과 리더십을 강조한다. 그 외에 영재 혹은 장애 학생을 위한 Special  Needs School과 일반 사립학교들이 있다. 우리나라 조기유학생들은 기숙사립학교(Boarding School)를 선호한다. 명문사립학교에 입학을 하기위해서는 입학지원서, 최근 2~3년 성적표, SSAT or SAT, TOEFL, 각 학교에서 요청하는 별도 Test 에세이 추천서 2~3부, 인터뷰 Health Examination 등이 필요하다.

성공적 유학이 되려면 즐기면서 준비하자
미국유학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학업 외의 요소를 미리 신나게 즐기면서 충분히 조사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면 성공적인 유학을 할 수 있다. 특히 조기유학을 보내는 부모들이 무엇보다도 염두에 두여야 할 것은,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할 아이를 부모가 직접 학습이나 생활을 관리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녀가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유학생활의 성패가 달려있으므로 자녀와 많은 대화를 통해 본인의 의지와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하여야한다.

그리고 유학생활을 통하여 유학의 주된 목표가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적응력을 길러 자신에게 없고 몰랐던 새로운 것을 얼마나 얻어내어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유학의 성공을 판가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