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재단 공간도 '나눠 쓰기'

2017-03-28 16:42:46 게재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은 재단의 남는 공간을 일반인들과 나누는 '오픈챌리지랩'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더 큰 나눔 기회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코워킹스페이스'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에게 자유롭게 토론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하는 시간에 재단을 방문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피와 차를 제공하는 무인카페와 정기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사물함 대여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80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공간대관'은 비영리단체나 공익단체,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동아리,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세미나 등 사회의 변화와 공익적 활동,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단체 혹은 개인을 위해 공간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5·30인실로 나눠져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 및 예약 실전을 받는다.

성광제 재단 이사장은 "단순 공간 제공에서 전시회 콘써트 강연회 등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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