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 국무총리로 적합" 60%

2017-05-19 11:13:19 게재

갤럽, "대통령 잘할 것" 87%

한국·국민의당 지지 반토막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적합하다고 보는 국민이 5명 중 3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이 후보가 국무총리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로 나타났다.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박근혜정부 시절 정홍원 문창극 이완구 황교안 총리후보자에 대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모두 40%를 밑돌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이 87%에 달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차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긍정 전망층이 각각 79%, 71%에 그쳤던 것과 비교된다.

한편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8%로 7~8일 조사 때보다 13%p 급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각각 15%, 14%에서 둘 다 8%로 급락, 바른정당·정의당(7%) 수준을 기록했다.

이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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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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