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이후 마케팅 강화한다

2018-02-19 10:21:27 게재

명절특수 이어가기

유통업계가 설 이전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설 이후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설 직전 판매된 상품권을 회수하고 명절특수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까지 본점에서 '나뚜지 에디션 소파 특집전'을 열고, 나뚜지 인기 모델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총 3억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21일까지 신세계몰에서는 '2018 쓱의 한수'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는 최대 22%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백화점 왕쿠폰 3종을 지급한다.

패션상품을 3만원·5만원·10만원·3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10%를 추가할인 해주는 더블쿠폰도 준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아동·스포츠·영캐주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학기 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연다.

본점에서는 22일까지 듀엘·쥬크·CC콜렉트 등 여성의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데이트 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21일까지는 '남성 봄 정장 제안전'도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20일까지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 '라이프스타일 가전·가구 초대전'을 연다.

템퍼 다우닝 오씸 등 안마의자, 승마기 등을 판매가보다 5∼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면세점은 다음달 18일까지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갤러리아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웨딩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숙박권' 경품 증정 행사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설 직후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연휴 기름진 제수음식에 지친 입맛을 살리고, 제수음식 준비에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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