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정발산동 파스타 & 브런치 맛집 ‘카페 프롬(FROM)‘

2018-04-12 00:00:01 게재

[파스타&브런치카페 ‘프롬’(FROM) ]



정발산동 한적한 거리, 화이트 톤의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끄는 곳. 브런치 카페 ‘프롬’(FROM)'은 외관부터 ‘다음에 한 번 다녀갈 곳’으로 ‘찜’하고 싶은 장소다.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봄 햇살이 카페 안을 가득 채우는데, 마음까지 따사로워진다. 군더더기 없이 화사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는 맛있는 향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하다. 이러한 분위기 덕에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를 비롯해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도 이곳에서 촬영한 바 있다. 

지난 연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프롬’(FROM)은 서수환 대표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양식을 공부했다는 서수환 대표는 “비단 브런치 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피자와 같은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카페에서 볼 수 없는 디저트도 프롬만의 자랑이다”고 소개했다. 

생크림과 제철 과일이 곁들여진 ‘팬 케이크’, 구운 감자와 베이컨, 양파, 토마토 살사 등을 이용한 ‘스패니시 오믈렛’ 등 다양한 브런치를 선보인다. 특히 ‘아보카도 쉬림프 오픈 샌드위치’는 인기 메뉴다. 호밀빵을 깔고 직접 만든 아보카도 퓨레, 새우, 대추토마토, 모듬순, 믹스 야채 등을 얹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빵으로 덮지 않고 그대로 ‘오픈’해서 즐기는 음식이다. 다양한 재료를 눈으로 먼저 즐기고 맛보는 독특함이 있다. 브런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브런치 외에 샐러드, 피자, 파스타, 라이스 등도 판매한다. 그 중 ‘스테이크 샐러드’는 서수환 대표의 추천 메뉴. 부드러운 토시살 스테이크, 새송이, 레드어니언, 대추토마토 등이 어우러지는데 스테이크의 풍미과 샐러드의 신선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서수환 대표는 “좋은 재료는 기본이다. 거기에 정성까지 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퓨레, 피자 도우, 디저트 등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다”고 말했다. 

바닐라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커스터드 디저트 ‘크램블레’, 바삭한 머랭 위에 생크림과 후레쉬베리, 블루베리가 올라간 달콤 디저트 ‘파블로바’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색 디저트들이다. 브런치와 커피, 피자와 맥주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도 있다. 

메뉴 주문 시(세트, 디저트 제외)에 아메리카노 1천원도 할인하고 있다. 다양한 수입 맥주를 비롯해 ‘프롬’ 음식들의 풍미와 향을 더해줄 와인들도 선별해 갖추고 있다. 분위기, 음식 여기에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면 이곳을 찾아봐도 좋다.  

브런치 카페 ‘프롬’에서는 대관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대관 목적과 인원 등을 미리 상담하고 예약하면 된다. 대관료는 시간과 목적에 따르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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