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우정청·대구시 지역경제 발전 '맞손'

2019-03-26 10:44:25 게재
경북우정청(청장 이상학·사진 왼쪽)은 25일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지역경제 및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시 관광명소와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홍보용 우표첩을 제작하고, 집배원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을 대구시에서 발간하는 '탐미' 책자에 소개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온라인 쇼핑몰 다채몰 입점상품, D마크 인증 농수특산품 등 지역 우수상품을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경북우정청은 우체국쇼핑몰 입점 상품에 대해 상품정보 촬영,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무료제작과 상품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상품 프로모션에 필요한 관련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또 청년 전자상거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대상으로 이베이 아마존 등의 해외배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청년셀러를 육성하는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양 기관은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해 경북우정청은 국제특송(EMS) 요금 12%를 할인하고, 대구시는 해외물류비를 20% 지원하는 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상학 경북우정청장은 "대구·경북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발굴·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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